‘아프리카 기사’가 사라지고 있다. 한국 언론의 특파원 파견 횟수가 줄어들고, 외신 번역 또한 잘 이루어지지 않는 탓에 한국인에게 아프리카는 ‘질병과 기아의 대륙’이라는 이미지만 남았다. 아프리카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서양 언론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모든 언론이[…]
글쓴이: Siena
아프리카 시리즈02: 우간다
‘아프리카 기사’가 사라지고 있다. 한국 언론의 특파원 파견 횟수가 줄어들고, 외신 번역 또한 잘 이루어지지 않는 탓에 한국인에게 아프리카는 ‘질병과 기아의 대륙’이라는 이미지만 남았다. 아프리카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서양 언론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모든 언론이[…]
아프리카 시리즈 01: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 기사’가 사라지고 있다. 한국 언론의 특파원 파견 횟수가 줄어들고, 외신 번역 또한 잘 이루어지지 않는 탓에 한국인에게 아프리카는 ‘질병과 기아의 대륙’이라는 이미지만 남았다. 아프리카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서양 언론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한국과 공적개발원조ODA
이승로그에 썼던 ‘우간다 경제 이야기’가 세 편으로 마무리될 줄 알았다. 그런데, 요즘 우간다에서의 경험을 되새겨 보니 한국도 숟가락을 얹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썼다. 한국의 공적 개발 원조 현황과 그것이 좁게는 우간다에, 넓게는 르완다까지[…]
우유, 그리고
집에 오는 길, 크림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었다. 우직우직 칼로 으깬 통후추와 말린 페퍼론치노를 부셔 같이 끓인 알프레도 소스가 넓직한 면에 진득하게 묻어있고 버섯이 듬뿍 들어간. 그렇지만- 수퍼에서 파는 제품으로 파스타를 만들긴 싫었다. 먹고 싶다고[…]
바꿉시다,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라는 단어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디폴트, 에비타Eva Perón, 포퓰리즘, 마라도나, 메시, 축구, 소고기 정도다. 실제로 아르헨티나는 2001년 디폴트를 선언했으며 여전히 페론주의Peronismo가 인기를 끌고 있는 나라다. 신의 손 마라도나가 “메시의 골이 내 골보다 아름답지는 않다”고[…]
우간다의 은행, 대출, 예금, 금리
우간다에서 은행에 갈 때마다 봤던 것은 지점장 책상에 수북히 쌓인 두꺼운 파일들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종이 파일 겉면에 사람 이름이 커다랗게 쓰여 있고 표지를 열어보면 대출받을 때 제출한 서류들이 두껍게 끼워져 있습니다. 모든[…]
에이즈
한국에 살면 무뎌지는 것들이 있죠. 테러라든가, 전염병이라든가, 국제관계 같은 것들이요. 오늘은 그 중에서 전염병, 좁게는 에이즈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제가 우간다에 체류한 이유는 초등 교사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NGO의 우간다 사무국에서 근무했기 때문입니다. 일의 특성상[…]
시가, 좋아하세요?
오늘 서재 장을 정리하다가 아직도 주인을 못 찾은 꼬히바Cohiba siglo II 두 대가 나왔습니다. 물뚝님도 담배 이야기를 자주 하셨었고(내가 담배 피우는 법, 내가 담배 피우는 법 2부), 시가도 본 김에 오늘은 시가 얘기를 하겠습니다. 시가Cigar?[…]
결혼의 조건
우간다 결혼식에 다녀온 후로(우간다의 결혼식) 이 사람들의 결혼 문화는 어떨까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좀 물어보고 뒤져봤습니다. 이 포스팅이 우간다의 문화를 이해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배경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대륙 사하라 남부 지방에서는 결혼하기 위해서 신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