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바보들에게 돈 받으며 화내는 방법 (골방미술관 PM.)

가난한 화가들은 종종 돈 몇 푼 쥐어주고 실제 모습보다 멋진 초상화를 원하는 허접한 고객들을 자신만의 비밀스런 방법으로 골려주었다. 최초로 자본주의의 초상을 그렸다고 평가되는 할스의 작품을 보면, 언듯 점잖아 보이는 사람들이 실은 얼마나 망가져 있는지 잘 나타난다.[…]

[미스터리 힌트픽션] 폭력정의연구소 – 괴문서

“그러니까 선생님 말씀은 누군가 선생님을 죽일 거 같다, 이겁니까?” 검찬의 질문에 안경을 낀 남자는 세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혹시 그럴만한 징후가 있습니까?” “징후…라면?” “누군가에게 미행을 당하는 느낌이 든다던가…” “아뇨, 아직 그런 건 없습니다.” “최근에 협박을 당한[…]

골방미술관(AM.) 제국의 어부지리

폴 조제프 자맹의 <브레너스왕과 그의 전리품>은 로마를 침략한 야만족의 지도자 브레너스가 로마의 여인과 전리품을 강탈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어쩌면 역사에 있어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흔한 상황이지만 정치전략가 마키아벨리는 대중의 실체를 분석하는데 이 장면을 인용한다. 무슨 사연이[…]

오늘의 추천상품, 『사발통문(沙鉢通文)』

↑1893년 전봉준을 비롯한 동학 간부들이 작성한 사발통문 ↑ 신세대들에겐 낯선 단어, 사발통문(沙鉢通文). 통문이라 함은 통지하는 글이란 뜻이고, 사발은 주모자가 누군지 모르도록 사발을 엎어 놓은 모양으로 빙 둘러 서명을 하였다는 뜻입니다. 자신이 누군지 밝히지 않고 집필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