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는 단순하다

  허구의 세계에서나 가능할 것이라 여겼던 일들이 이번 정부에 들어서는 그 정도를 너무 넘어간다. 내년이 대선인데 줄줄이 튀어나오는 사건들은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정과 비리의 의혹이 대통령과 관련하여 넘친다. 임기 초부터 말기가 되기까지 제대로 시민들과[…]

왜?

  영화는 이 작은 마을의 생활이 어떻게 이어오고 있는 지를 서서히 보여줍니다. 길을 걸어가고 있는 아이들의 머리는 하나같이 바가지 머리입니다. 바가지 머리의 소년들이 ‘산의 날’에 산신령을 위해 ‘할렐루야’를 합창하는 장면으로 이어지며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떠오르는 궁금증이었죠.[…]

뱀파이어 효과

이명박 정부 때부터 의료민영화를 편하게 한 번 생각해 보다가 졸지에 불쌍한 혼자가 된 느낌에 위축되고 말았다. 나는 현재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받는 처지이다. 그런데 만약 의료보험에 해당하지 않는 항목의 병에 걸린다면 심각해진다. 통장 잔액을 두둑하게 갖고[…]

도리화가

이종필 감독의 <도리화가>는 조선 고종 시대, 판소리의 대가 신재효가 제자 진채선의 아름다움을 복숭아꽃과 자두꽃이 핀 봄 경치에 빗대어 지은 것으로 알려진 단가이다. 1867년 흥선대원군이 전국의 소리꾼들을 위해 열었던 ‘낙성연’에서 조선 역사상 처음으로 여류 소리꾼의 소리가[…]

브이 포 벤데타

박근혜 정부는 상상을 초월한다. 파리의 IS 테러에 물타기를 하면서 매끄럽게 등장한다. 사자의 빈소를 다녀와 국무회의에서 기껏 한다는 말이 ‘복면 금지법’이란다. 민중 총궐기대회와 IS도 그렇게 하기 때문이란다. 이게 뭐지? 민중 총궐기를 IS와 같은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그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사물과 연애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지금 내가 쏟아놓는 이야기도 엉뚱한 방향으로 쏠릴지도 모르겠다. 연애라는 말만 나오면 섹스만을 연상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뭐, 유명세를 치르지 않는 대중에 속하는 나는 이 또한 조용히 지나가 주겠지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