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없이 영화 정말 끝내준다는 소개를 쓰고 싶었으나 글빨 부족으로 포기했다. 영화 내용을 미리 알기 싫으신 분들은 냅다 글을 닫아주시라. 좌우지간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이 시들해진 시대인 건 확실해보인다. 우주를 소재로 하는 일반인 대상 영화들이[…]
카테고리: 영화
컬러 오브 머니 – 살아있다는 느낌
워낙 옛날 영화니까 스포일러 어쩌구 하는 얘기는 불필요하겠지. 바로 시작한다. 컬러 오브 머니는 마틴 스콜세지(발음이 이게 맞는 건가?) 감독이 만든 무려 87년작 영화인데, 이 영화가 나랑 연결이 되는 부분은 대략 이렇다. 일단 지금의 마눌님(그렇다고 내가[…]
영화 "황해"에 대한 JS의 평
영화 “황해”에 대한 JS의 평 고종석@kohjongsok 오늘 새벽 OCN에서 본 는 JS가 근년에 본 최고의 영화. 작년 마지막날 오로지 깔 마음을 미리 깔고 본 뮤지컬영화 과는 격을 달리함. JS, 본디 과격한 귀차니즘 탓에 영화관 가는[…]
아이언 스카이
난감한 일이다. 어제 무려 용산 CGV 까지 가서 영화 “아이언 스카이”의 시사회에 참석하고 왔다. 결론부터 말하자. 왜 난감한지. 근래 십년이래, 난 이렇게 대단한 영화를 본 기억이 없다. 영화 보는 내내 이렇게 집중한 적이 없었고,[…]
스윙보트
당신의 한표가 대통령을 결정하게 된다면? 그럴리가 있나~ 하는 반응이 정상적인 반응이겠지만, 여기 그런 상황을 가정한 스토리가 있다. 바로 2008년에 제작된 조슈아 마이클 스턴 감독의 스윙보트라는 영화. 우리나라에서는 아마 주연으로 나온 캐빈 코스트너가 훨씬 더 유명할[…]
성탄특집 – 서로 사랑하라~
오늘은 이천년전에 살았던 예수라는 한 남자의 생일로 추정되는 날을 맞이하여, 그가 우리에게 해준 얘기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는 졸라 거창한 주제의식으로 무장한 상태에서.. 괴이한 영화 한편을 소재로 이런 저런 구라를 풀어 보고자 한다. 영화의[…]
혁명은 반복되는가 –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기도 전에 이 포스터를 보게 되었었다. 뭐야 이거.. 이젠 원숭이도 혁명을 하나? 이볼루션(진화)이 레볼루션(혁명)이 되다니.. 이게 도대체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릴까. 하다하다 못해, 이젠.. 헐리우드의 오락거리로 “혁명”까지 굴려 먹는[…]
미드 스파르타쿠스
시간 날때 시간 죽이기로 최고 중의 하나가 마눌님하고 둘이 앉아서 술한잔 따라 놓고 미국 드라마 보는 건데, 요즘에 미드들이 점점 더 자극적이 되어 가는 바람에 마눌님은 일본만화 쪽으로 취미가 가 버렸고, 난 그대로 그걸 즐기곤[…]
레이블을 위한 빈 글
빈글 이라니까~~
나는 다른 사람들과 좀 달라서
내 몸의 세포들은 노화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항상 재생되며 삼사십대의 상태를 영원히 유지한다. 물론 나 역시 고통을 느끼고 다치며 병에도 걸리고 아마 심각하게 손상이 된다면 죽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어지간한 경우에는 치유가 되며, 흉터또한 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