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삶기

꼬막 하면 떠오르는 것은… 우히히히~ 조정래 선생의 태백산맥에 보면 꼬막을 외서댁에 비유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항상 꼬막 얘기를 할 때 마다 그걸 떠올리지 않을 도리가 없다.  하지만 무슨 생각을 떠올리건 간에 꼬막은[…]

뻔~

번데기. 보통은 그냥 뻔데기라고 부른다. 그 앞에서 주름을 잡으면 안되는 신성한 존재이기도 하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뽕잎을 먹고 사는 누에의 애벌레가 고치를 만들게 되면, 그 고치를 풀어내어 비단실을 뽑게 되고 그 고치안에 잠들어 있던 애벌레를 모아[…]

김치말이 국수

면류의 음식 중에서 사실상 최고봉은 냉면이다. 만들기도 어려울 뿐 더러 계파가 여러가지로 형성되어 있기도 하고, 각 계파간의 자존심도 상당하며, 입맛들도 워낙에 세분화 되어 있어서 함부로 이렇게 만들면 맛있는 냉면이라고 내밀 수가 없다.  하지만 국수는 냉면보다는[…]

야식 계란탕

가끔 한 밤중에 소주 한잔이 먹고 싶을 때, 부담스러운 안주는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때, 계란찜을 많이 해 먹게 되는데 계란찜은 애석하게도 국물이 없다. 여차하면 퍽퍽하기도 하고..  그래서 정체불명의 계란탕을 끓여먹곤 한다. 훨씬 더 부드럽고[…]

국물 맛이 끝내주는 오뎅탕

뭔가 가정에서 재현하기 힘든 음식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냉면이나 설렁탕이긴 한데, 이들은 규모가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된다. 냉면 육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 가정에서 먹을 만큼의 양으로 한다는 것은 애시당초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설렁탕도 마찬가지.  그런[…]

돼지국밥 만들기 – 눈팅삼매

저랑 꽤 친한 분이 쓰신 돼지국밥 만드는 방법에 관한 글입니다.  막 훔쳐다가 올려 봅니다. ㅎㅎㅎ  =========================================== 재료 (국물용 뼈와  수육용 고기와 내장.) 1. 사골 16개(돼지 두 마리 분량) 돼지국밥용 뼈는 사골만 쓴다.  사골이란 용어가 적합한지[…]

매운 족발볶음

가끔은 족보에 없는 음식을 만들게 될 때도 있다. 하지만, 이 음식은 족발 냉채와 더불어 꽤나 인기가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보통 족발을 시켜 보면, 윗 부분에는 예쁘게 가지런히 썰어진 부위가 덮이게 되고 속에는 큰 뼈 하나와[…]

콩나물 국밥

아침으로 콩나물 국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가급적 전주식으로 해 보려고 했건만 장조림이라는 희귀템이 없는 관계로 그저 그런 콩나물 국밥이 되고 말았다.  이 콩나물 국밥은 만들기 쉬운 것에 비해 그 시원한 맛이 일품이라 술한잔 한 다음날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