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패턴을 바꾸며

지난 2016년이 개인적으로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방구석 폐인으로 붙어앉아서 글쓰기 하나로 먹고살겠다고 발악을 하던 상황을 벗어났다. 이젠 직장인이 되었고, 꼬박꼬박 출퇴근을 반복하며 컨텐츠를 만들어 먹고 살고 있다. 예전엔 주말마다 글을 쓰려 했으나, 이제는 그것도 여의치않다. 아직 시간 배분의 요령이 없어서인지 책을 읽는 습관도 많이 없어졌고, 책읽기의 저력이 떨어지니 글쓰기는 자연히 생활에서 멀어졌다. 자력으로 먹고 살 수 있게 되긴 했지만,  컨텐츠 생산자로서의 나 자신은 쇠퇴했다고 할까.

아직까진 여가시간에 책읽기를 배치하는 게 몸에 잘 스며들지 않는다. 그렇다면 글쓰기만이라도 바꿔보려 한다. 직장인의 글쓰기라고나 할까. 가벼운 일상, 회사에서 겪는 일, 짧게 짧게 생각나는 아이디어들을 어깨 힘 빼고, 가볍게 쓰는 연습을 해볼 생각이다. 이런식으로라도 하지 않으면 창작활동을 계속 이어나가지 못할까봐.

짤막한 글이 되겠지만, 이렇게라도 선언을 하고, 문서로 못박아둬야 스스로의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을것같다.







1 thought on “글쓰기 패턴을 바꾸며

  1. 저와는 역순이시군요. 2016년은 직장인의 가벼운 글쓰기로 일주일 1회 써왔지만, 정작 시간이 갈 수록 맥이 빠지고 빈도도 줄어들었습니다. 2017년은 직장 때려치고 매진하려 생각중인데,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거 같네요. 역시 먹고사는게 중요한 문제이긴 합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