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석의 호모 로쿠엔스

SNS 공간, 특히 트윗상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는 JS, a.k.a. 고종석 선생께서 벙커원에서 언어학 강연을 하신다고 한다.

무려 20만원. 4차례 강연에 20만원이라니 너무 비싸잖아~ 싶지만, 100불이 넘는 하드커버 영문판 “감염된 언어”를 준다니까 사실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다.

어.. 그러니까 강연 자체는 안 비싸지만 졸라 비싼 책을 파는 거네..

백명 한정이고, 사실 매진 될 것 같지도 않아 보인다. 이건 챤스다.

 

사실, 난 고종석 선생의 글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다. 그의 생각과 가치관, 사상 모두를 존중한다. 비록 정치적 입장은 나와 다른 면이 많지만, 나보다 훨씬 더 자유로운 영혼이라 생각하고, 또한 나보다 훨씬 더 박식한 것은 틀림 없다.

물론 그의 “인간 관계 말살형 트윗”은 나도 좀 질리긴 한다. 그런 트윗에 대해서는 그냥 입다물고 구경만 하는 걸로. ㅎㅎㅎ

하지만 언어 분야, 외국어야 뭐 내가 잘 모르니까 모르지만, 특히 한국어에 관해 그 분 만큼 강렬한 애정과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분이 별로 많지 않을 거라고 지레짐작 해 본다.

(물론 한국어라는 언어에 훨씬 더 전문적인 분들이야 꽤 있겠지만, 그런 분들은 자신의 생각을 남들에게 잘 전달할 줄을 모르는 것 같다. 오죽하면 내가 모르겠냐고.. )

해서, 그의 언어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가 가보기로 작정을 했다. 이건 아마, 그냥 독자들에게는 조금 지나친 일일 수도 있겠지만 만약 언어, 혹은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꼭 들어봐야 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들기는 한다.

어흑.. 피같은 20만원..

 

만약 현장에서 강연이 재미없다거나 하면 깽판을 쳐볼 생각이다. 하지만 혼자서 깽판치면 쉽게 제압되니까 함께 깽판칠 사람을 모집하는 바이다.

아래 링크에 들어가 신청하고 알려 주시면..

일단 사전에 한 번 소집해서 음주꺵판 예비 훈련을 먼저 한 다음에 강연이 시작되면 당일날 참석한 뒤, 맘에 안들면 뒤풀이 자리에서 깽판을 함께 치는 걸로 계획할 생각이다.

언어에 관심있는 언어 덕후들이여,

가열차게 동참하라~~~

< 푸흡~ 니들이 깽판을 치겠다고? 모두 참(블락)해 버릴테닷!! 이라고 말하는 듯한 JS >

사전 신청 링크 : http://logopolis.co.kr/220221290498

당일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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