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료?

(2014/1/16 페이팔로 원고료를 지급하는 방법에 대해 추가했습니다.)

(2014/2/9 일개월간 발생한 원고료 수입에 대한 중간보고 http://murutukus.kr/?p=5924 를 추가했습니다. )

(2014/2/13 지방에 사는 분들의 요청에 따라 농협계좌를 추가 공개했습니다. )

(2014/4/7 2차 중간 결산보고를 올렸습니다. http://murutukus.kr/?p=6080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2014/5/14 3차 중간 결산보고를 올렸습니다. http://murutukus.kr/?p=6190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현재 몇 개월째 중간 결산보고를 못하고 있습니다. 대략 그 앞달과 큰 차이가 없이 유지되고 있는 중입니다. )

원고료를 내고 싶으시다고요?

저는 어찌어찌 하다보니 글을 쓰는 것이 직업이 되어 버린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글을 써서 주고 원고료를 풍족하게 받아서 먹고 살고 남을 정도로 돈을 벌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소득 수준으로 보면 기초생활보호 대상자로 등록해야 할 지경이죠. 딸아이 학비 대기가 버거울 지경입니다.

흔히들 오해하시는 것이, 종이 책을 써서 발간하면 그래도 먹고 살 만큼 인세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것인데, 우리나라 출판계는 오래 전에 이미 수익 사업으로써의 글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에 빠져 고사되었습니다. 손으로 꼽을 만큼 유명한 작가 몇 분들, 그리고 가끔 가물에 콩 나듯이 나오는 유명한 자기 계발서 작가들을 제외하고서는 글을 써서 돈을 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실제로 따져 보면, 만 원짜리 책 한 권이 팔리면 작가에게 보통 10%의 인세가 지급됩니다. 즉 권당 천 원의 인세가 나오죠. 그런데 요즘에 어지간히 팔린 책들이 이삼천 권을 넘기지 못합니다. 즉, 이삼백만 원의 수입이 전부라는 뜻입니다. 이 정도 팔리면 출판사는 최소한 손해는 안 본다고 합니다. 그러나 책을 쓰는데 최소한 3개월 이상 모든 작업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삼백의 수입이라는 것은 작가에게는 그야말로 최저임금 수준도 안 되는 돈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값은 너무 비쌉니다. 학생들 입장에서 권 당 만원이 넘어 이만 원에 육박하는 책을 맘껏 사 볼 수 있는 형편이 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양쪽 모두 답답한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잡지 등에 기고하는 수입이 많은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칼럼 한 편에 몇 십만 원씩 주던 시절도 있긴 했지만, 요즘에는 그렇게 고료를 지급하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몇 안 되는 그런 좋은 자리는 몇몇 유명 작가들이 장악하고 있게 되죠. 저는 그렇게까지 유명한 사람은 못 됩니다.

즉, 여러분들이 인터넷상에서 클릭 한두 번으로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는 글을 쓰는 사람들의 수입은 거의 제로에 수렴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글들이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여가시간에나 가끔 쓰는 식으로 만들어지고 있고, 그 결과 제대로 된 “읽을 거리”가 거의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니 인터넷 상에서 좀 알려진 블로거들은 대부분 이 짓을 계속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놓고 생존이 걸린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루에 수천 명에서 수만 명이 들어와 글을 읽어 주더라도 그 글을 쓴 작가에게 돌아오는 것은 기껏해야 구글 애드센스 광고비 몇 천원 수준입니다. 블로거를 유료 호스팅 하고 있다면 트래픽 비용이나 겨우 낼 수 있는 수준일 뿐입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사회가 언제 503 Service Unavail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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