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평] 정치는 끝나지 않는다 (上): 총론 – 선거가 끝났다. 돌이켜보면 허무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지루한 선거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대세론의 바람을 타고 대통령의 자리에 안착했다. 다른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 경쟁하는 것조차 어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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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을 만나다
우연한 기회에 대선 주자 중의 한 명인 안희정 충남 도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만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물론 대선정국으로 돌입하고, 실제 대선 후보가 된다면 아마 특별 기획 시리즈 인터뷰로 정식 인터뷰를 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
길 잃은 나에게
이 영화를 만든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은 이슈 자체보다는 그 이슈 근저에 내재한 것에 대한 관객의 시선을 묻고 있습니다. 세 개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스냅 샷 식으로 진행되는 이 영화는 교육과 언론, 정치가 우리 삶에 어떻게[…]
극혐을 극혐하다
난 “극혐”이라는 표현을 지극히 혐오한다. 극혐이라는 말 자체가 극단적으로 혐오한다는 뜻이니까, 결과적으로 난 극혐을 극혐한다는 얘기. 하지만 극혐이라는 말은 이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온 사방에서 너무나 많이 사용되고 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만, 그게[…]
정치가 뭐길래
내가 정치를 공부하는 일은 이 사회에서 행복한 시간으로 내 삶을 채우기 위한 거다. 그래서 가장 궁금한 것을 먼저 알아가며 이해하려 노력하는 거다, 그동안 사회적으로 학습된 내 머릿 속에 있는 기존의 생각들을 좀 벗어나서 차근차근 진행해[…]
뷰티 인사이드
리메이크된 <뷰티 인사이드>의 원작은 도시바와 인텔의 후원으로 노트북 홍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지극히 상업적인 영화란다. 2012년 인텔 & 도시바 합작 소셜 필름인 ‘The Beauty inside’인데 이 작품은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 클리오 국제광고에서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더라. 상업성을[…]
정치인에 대한 평가
사람이 사람을 평가할 수가 있을까? 이건 예의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다. 사람의 지성으로는 사람을 평가하기 힘들다. 과연 그럴까? 왜 그럴까? 먼저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사람은 어떤 식으로 판단을[…]
신인 정치평론가의 등장
초거대 미디어 기업이자 민족정론지인 딴지일보에 정치 관련 글을 좀 쓴다고 해서 내 자신을 정치평론가로 간주해 달라고 주장할 생각은 없다. 오히려 작금의 우리 사회 곳곳에 널부러져 있는 정치평론가입네 하는 사람들, 특히[…]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현실 정치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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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자의 의사를 투영해내지 못하는 정치구조
최근 업무가 있어서 부산에 다녀 왔습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마침 총선을 앞두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정치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정권이 바뀌었으니 대통령이 일할 수 있도록 안정의석을 확보해줘야 한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반면 지역주의에 사로잡힌 사람들 틈에서[…]